통영 ㈜가화바이오(대표 김경옥)는 22일 미생물 및 이를 이용한 ‘굴 패각 세척방법’ 특허 결정에 이어 수산부산물인 ‘멍게껍질 세척 및 가공 방법’을 특허출원 (출원번호10-2021-0082852)했다.

우리나라 멍게 수요의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는 통영지역 등 멍게 양식업계는 멍게 가공 시 발생하는 멍게껍질 처리를 두고 고심을 해오고 있던 중 반가운 소식이라는 분위기다.

바이오 측에서 출원한 특허 방식은 기존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멍게 껍질에 붙어있는 각종 유기물을 미생물 처리 후 가공하는 방식으로 과거의 공정에 비해 40%정도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이연후 본부장은 “기존의 멍게껍데기 활용 방식은 가공을 통해 추출물을 사용하거나 분말로만 활용이 가능했으나, 자사에서 출원한 방식을 사용하면 고품질의 가금류(닭, 오리)의 사료가 된다.”고 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부산물의 효과적인 수거와 자원화를 통한 친환경 부가가치 창출과 어업인 의 고충 해소와 경비 절감으로 멍게 산업의 활성화를 만들 수 있다”며 “통영 멍게수협과도 긴밀하게 협력하여 환경으로부터 자유로운 멍게껍데기 처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멍게껍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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