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 분산 개최
주요 프로그램은 온라인 생중계 병행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하는 통영한산대첩축제가 개최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된 2년 만이다.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사장 강석주)는 오는 8월 12일부터 8월 21일까지 10일간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및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기존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임진왜란 중 한산대첩 승전일인 1592년 음력 7월 8일(양력 8월 14일)을 기해 매년 8월 중순 5일간 개최했지만, 올해는 효율적인 방역관리를 위해 10일간 연장하고 1일 2~3개 프로그램을 배치해 운영한다.

이번 한산대첩축제는 코로나19 일상을 극복하고 안전한 축제로서 시민들의 참여를 최대한 높여나가기 위해 위해 분산 개최한다.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일간 축제 행사와 프로그램을 시간적 분산과 함께 관람객 및 참여자를 사전예약 방식으로 운영한다. 개막퍼포먼스 등 주요 프로그램은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한다.

또한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및 통제영거리를 비롯한 도남관광지, 통영국제음악당, 무전대로에서 공연 및 퍼레이드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통영한산대첩축제를 즐기기 어려웠던 죽림을 비롯한 한산도, 욕지도, 사량도 등은 체험 및 공연, 퍼포먼스, 축하불꽃놀이 등 프로그램으로 섬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통영한산대첩축제’가 도서지역으로 확대한다.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김홍종 대표이사는 “올해 통영한산대첩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시민들과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 갈 것이다”며 “축제의 희망과 감동은 직접 참여하며 그 보람은 배가 될 것이므로 성공적인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문화사업팀(☎055-644-522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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