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제26회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12일 대독천 대독 누리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는 줍는 운동을 뜻하며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날 캠페인은 2021년 자원봉사센터 탄소중립프로그램 ‘우리가 함께 그린(Green)세상’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고성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박영숙) 및 고성군 샤프론봉사단 30여 명과 함께 대독천 대독누리길 주변 곳곳에 버려진 비닐, 플라스틱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플로깅을 진행했다.

박영숙 회장은 “대독천과 대독누리길을 깨끗이 하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경관을 즐기며 건강도 지킬 수 있어서 더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의 안전과 환경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원석 주민생활과장은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활동은, 개인의 작은 습관으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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