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동 소재 대성암(주지 승원스님)이 지난 8일 산양읍사무소에 에어컨(25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승원스님은 “올해도 역시 폭염이 예상되고 냉방시설이 열악한 어려운 가정의 여름나기는 더욱 힘들어 질 것 같다”며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들이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암은 이웃돕기 성금기탁, 밑반찬 배달서비스, 지역 청소년의 인성함양을 위한 백일장, 군장병 법회, 어린이 불교학교, 코로나19 방역봉사, 김장 나눔 등 다양한 봉사와 포교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기탁한 에어컨은 공적 부조로만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노모와 살고 있는 중증장애인 자녀에게 지원됐다.

 

저작권자 © 통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