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농업기술센터 내 양묘장에서 자란 여름꽃이 통영시내 곳곳에 식재되면서 주요 관광지와 읍면동의 여름꽃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에 활용되는 꽃은 백일홍, 제라늄, 스토크, 과꽃, 메리골드 5종 5만4천 본이며, 이중 3만1천 본은 읍면동에 분양되고 나머지는 주요관광지에 직접 식재한다. 이번에는 교통량이 많은 통영터널 명정교차로에 쌈지 꽃밭을 추가로 조성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 주변에 식재된 튤립밭에는 여름에는 푸르고 가을에는 붉게 변하는 ‘코키아’와 새로운 포토존 설치로 이색적인 바다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1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통영을 찾는 방문객들이, 활짝 핀 여름꽃과 풍경을 보고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받고 희망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 식재되어 활짝 핀 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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