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번째 방문객에 스탠포드 숙박권 등 행운 팡팡

통영 디피랑이 지난 6월 8일,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영업일수 236일 만의 일이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디피랑 방문객 10만 기념 고객감사 이벤트를 개최하여 10만 번째 방문자에게 스탠포드호텔숙박권, 통영케이블카 이용권 10매와 함께 디피랑의 대표 캐릭터인 피랑이 인형과 꽃다발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경기도 용인에서 딸과 함께 통영에 여행을 온 김모씨였다.

바로 앞뒤에서 아쉽게 10만 번째를 놓친 김해와 통영 시민에게는 케이블카 탑승권 5매와 피랑이 인형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10만 번째의 주인공은 “통영에 가면 ‘디피랑’에 꼭 가봐야 한다는 주위 추천으로 딸과 함께 방문했는데 이런 행운이 찾아 올 줄은 몰랐다.”면서 “디피랑에 온 것만으로도 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 행복한데 이런 행운이 겹치다니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주위 사람에게도 통영 디피랑을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자랑할 거라는 소감도 밝혔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난해 10월 기대와 우려 속에 개장한 디피랑이 벌써 10만 명이 다녀가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통영의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간절히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과 응원 덕”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통영,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통영을 만드는 데 매진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남망산 디지털파크 디피랑 조성사업은 민선7기 시장공약사업으로 지난 해 10월 15일 준공식을 갖고 상업운영을 시작하여 개장 약 7개월 만에 누적 입장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괄목할 만한 것은 이 중 85% 이상이 통영 관외거주자라는 점이다. 디피랑이 ‘밤이 아름다운 도시 통영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명실상부하게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와 수년간의 조선경기 침체 등 여러 악재들 속에서도 디피랑은 일평균(휴장일 포함) 방문객이 427명으로 집계됐다. 손익분기점인 330명을 초과하고 있어 침체된 통영 경제와 관광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디피랑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주관 강소형 잠재 관광지 육성사업 선정 및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안심관광지 선정 등을 시작으로 지난 5월 29일 사단법인 한국상품학회 주관‘제21회 대한민국상품대상 시상식’에서 관광상품부문 대상을 수상하여 대한민국의 대표적 야간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월 이후 더욱 많은 방문객들이 디피랑을 다녀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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