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이동형 성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마법성' 버스

지난 5일 통영시 드림스타트는 통영시청 1청사 앞에서 초등 고학년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이동형 성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마법성’을 활용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성폭력이 점점 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성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시청각‧참여형 성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정확하고 올바른 성 지식 및 정보제공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법성’은 기존의 성문화센터에서 지리적‧시간적으로 제한되어 사용하기 불편한 사용자를 위해 경상남도 이동형 성문화센터에서 버스로 운영하고 있는 센터다. 도내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쉼터,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아동들은 ‘마법성’ 내에 설치되어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생명의 탄생․성장과 스스로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고 성장기 변화에 대해 알아봤다. 또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임산부 체험, 태동 체험, 신생아 안아보기 체험을 실시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지루하지 않게 성에 대해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제공하여 올바른 성 지식과 가치관을 갖춘 청소년 육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에 참여한 아동과 가족에게 ‘디피랑 관람권’을 제공해 사춘기 아동과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긍정적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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