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욕지면 우도에서 제1회 섬마을영화제 개최

푸른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영화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제1회 섬마을영화제가 욕지면 우도에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섬마을영화제는 통영 섬 지역인 욕지면, 사량면, 한산면의 주민들이 함께하는 통영섬지니협의체와, 주민이 직접 만드는 공정여행사 (주)삼인행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영화제다. 꽉 막힌 극장이 아닌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영화와 공연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영화제가 관객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우도는 욕지면에 속한 작은 섬으로 거주 인구 20여 명이 살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영화제는 옛 우도분교(현 휴양림센터)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섬지니협의체는 올해 영화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섬을 순회하며 영화제를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영화는 우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섬마을 단편영화’를 시작으로, ‘나는 보리’, ‘우리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 ‘여름의 사랑’, ‘달팽이’, ‘우주의 끝’, ‘무협은 이제 관뒀어’ 등 6편의 장편, 단편 독립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또한 통영의 인디밴드인 ‘듣는 건 너의 책임’과 싱어송라이터 ‘숨’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한편 섬마을영화제는 코로나19로 사전에 신청된 인원에 한해서 행사를 진행하고, 체온 체크와 체크인 절차를 거쳐야 상영장에 입장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과 시간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섬마을영화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참가 신청은 통영섬지니협의체(☎055-649-3260)로 하면 된다.

김진유 감독 ‘나는 보리’
조종덕 감독 ‘우리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
김서현 감독 ‘여름의 사랑’
김태양 감독 ‘달팽이’
한병아 감독 ‘우주의 끝’
장형윤 감독 ‘무협은 이제 관뒀어’
인디밴드 ‘듣는 건 너의 책임’
싱어송라이터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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