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캐릭터 동백이가 부산의 소통캐릭터 부산갈매기 부기의 초대를 받아 부산시청을 방문해 승부를 펼치며 열띤 경기를 선보였다.

동백이는 동백꽃을 머리에 꽂아 동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지난 2017년에 탄생되었다. 반면 부산캐릭터 부기는 최근 새로 제작되어 여러 온라인 채널을 통해 부기의 탄생과 활약상을 알리려고 노력하는 상황이다.

이에 부산갈매기 캐릭터인 부기는 동백이가 같은 갈매기 캐릭터라는 공통점으로 지역 갈매기의 자존심을 건 승부를 제안한 것이다.

동백이는 그 동안 통영 지역의 축제나 행사, 유명 관광지에서 통영을 찾는 관광객과 소통을 하고, 침체된 북신전통시장과 중앙활어시장 등지에서 영상을 촬영하며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이번 동백이와 부기의 매치는 부산 지역 지역케이블 방송사에서 진행하는 시사예능 프로그램 ‘시사뉴스톡’에서 제안해 부산시에서 그 제안을 받아들여 이루어졌다. 동백이와 부기의 활약은 지역 케이블 방송사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본 촬영에서는 동백이와 부기와의 눈싸움을 시작으로 외부 모습의 비교, 동작의 크기 비교, 제자리 멀리 뛰기, 바닥에 떨어진 지페 줍기 등 같은 갈매기 캐릭터로서 누가 더 갈매기에 가까운 모습과 동작을 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열띤 경기를 펼쳤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촬영 스토리나 영상은 몇 주 뒤 본방송과 유튜브 ‘시사뉴스톡’ 채널에도 업로드 될 예정이니 많은 시청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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