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제약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생태탐방원에서 특별한 ‘국립공원 숲 속 결혼식’을 운영했다.

결혼식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운영했으며, 한려해상생태탐방원에서 ‘자연 속 작은 결혼식’을 주제로 참가신청서 접수를 통해 다문화 1팀을 포함해 총 3팀을 선정했다.

한려해상생태탐방원에서는 신혼부부에게는 야외 결혼식장, 행사진행, 부케, 생태탐방원 숙박을 지원하고, 신혼부부들은 야외 결혼식을 통해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것을 약속했다.

결혼식에 참가한 권오선 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제반여건이 어려워져 결혼식을 연기하고 있었는데,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특별한 결혼식을 할 수 있었다”며 “저희 부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려해상생태탐방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관광과 자연체험 행사를 통해 국립공원의 생태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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