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마을회 운송사업자로 ‘연화항-동두항’ 운행... 복지회관도 준공

통영시는 욕지면 연화리 도서민과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마을버스를 도입하여 지난달 27일 개통식을 갖고 운행에 들어갔다.

그동안 연화도 방문 관광객의 증가, 연화항-동두항 도로 개량, 주민생활 기반 시설확충 등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도서지역 교통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였다. 이에 통영시는 도시형교통모델 공모사업에 국·시비 1억2천만 원을 확보하여 도서지역 5번째로 공공형버스를 도입했다.

연화 마을버스는 연화항-동두항 구간을 운행하는 소형 버스로, 평소에는 정기 여객선 입·출항시간에 정시 운행되며, 그 외 시간은 콜(예약 전화) 방식에 따라 운행된다.

연화마을회는 운송사업자로 등록해 버스를 운영하며, 하루 정기운행은 10회, 콜방식 운행은 여객의 수요량에 따라 조정된다.

이날 연화마을에서는 연화마을 복지회관도 준공식을 가졌다. 연화마을 복지회관은 2020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4억원(국도비 3.6억원)의 예산 으로 건축면적 108.23㎡,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조의 현대식 건물로 재탄생하였다.

1982년도에 지어져 사용해 오던 기존 마을회관은 비좁은 공간과 노후된 시설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해 왔으며, 금번 복지회관 신축으로 연화마을은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갖게 되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섬이 통영의 미래며 자산이라는 마인드로 꾸준히 섬의 가치를 높이고, 도서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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