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은주)는 지난 27일까지 2일 동안 기억이음 쉼터를 이용하는 경증치매 어르신들의 인지재활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기억이음 쉼터는 치매진단자 중 장기요양등급 서비스 미신청자 또는 미이용자를 대상으로 3월부터 5월까지 주 4회로 진행했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5인 이하, 4개의 소그룹으로 나눠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야외 텃밭을 조성해서 식물재배를 통한 심리적 안정감 도모하고, 어르신께 친숙한 작업치료를 유도했다. 그 외로 전산화 인지재활치료 교구활동 공예활동 등 치매환자의 인지능력 유지와 사회적 교류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활동으로 참가자들의 성취감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수료식을 기획하고 프로그램 작품 전시 및 감상과 수료증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프로그램 참가자는 “항상 이 시간을 기다렸는데 끝나게 되어서 너무 아쉽다"며 "학교 다닐 때도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놀이에 참여하여 공부할 수 있어 뜻깊고 내 작품들을 전시하여 보니 더욱 뿌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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