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 본회의장.

올해 첫 추경예산 및 행정사무감사계획안, 조례안 등 의결

통영시의회(의장 손쾌환)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제208회 통영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하였다.

임시회 첫날에는 지역 수산업계 큰 피해가 우려되는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여 국회, 대통령비서실, 국무조정실, 원자력안전위원회, 외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기관에 송부했다.

일본 내부와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는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우리정부의 방사능 안전관리망 운영과 국내 영향을 면밀히 예측·분석하여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20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2021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23~27일까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28일 예결산특위에서 심사 한 결과 예산안 7천244억4천556만 원에서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중 보건소 소관 통영음식문화 기반조성 지원 민간경상사업비 4천만 원을 삭감하여 예비비로 조정했다.

또한 다가오는 제1차 정례회에서 예정된 행정사무감사계획(안)도 28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의결했다.

회기 마지막 날인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 결과 보고에 이어, 최근 LH 직원의 부동산 투기 조사에 따라 통영시도 ‘도시재생 사업 등 토지투기 거래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촉구 결의안’과 ‘국립 섬 박물관 통영 설립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했다. 총 22건의 안건 중 원안가결 18건, 수정가결 4건으로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 5분 자유발언으로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전병일 의원이 ‘통영의 문화예술을 관광객 중심으로 재배치해야’ 김미옥 의원이 ‘통영시 한산대첩 기념일이 미래세대에 영원히 기억되길 바라며’ 김용안 의원이 ‘노동자는 왜 근로자인가?’ 등을 발언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정광호 의원이 ‘통영시 환경정책 어디쯤인가?’ 김혜경 의원이 ‘박경리 기념관, 공립 기념관으로 등록과 체계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학예사가 꼭 필요합니다!‘ 라는 주제로 5분 발언했다.

관심있는 시민은 통영시의회 홈페이지 www.tycl.go.kr에서 회의록 등 의원들의 각종 의정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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