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곳, 당일 가까운 평일 여행 70% 이상 선호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이 ‘코로나19, 국립공원 탐방 트렌드 조사’를 한 결과, 코로나 이후에는 사람이 적은 한적한 곳을 찾아 심리적 만족을 채워 줄 ‘소소한 여행’이 떠오를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국립공원공단은 코로나 일상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국립공원 탐방 심리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올해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국립공원 탐방객 873명과 올해 국립공원 방문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648명의 예비 탐방객이었으며, 방식은 비대면 모바일 설문조사 방식이었다.

그 결과,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의 여행 패턴은 ‘둘레길 등 저지대 트레킹’이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될 여행 이슈로는 심리적 만족감을 채워 주는 ’소소한 여행’이 가장 높았고, 코로나 19 이후 국내 여행방식으로는 ‘사람이 적은 곳’을 선호했다. 국내 여행의 목적은 ‘휴양·휴식·치유’가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선호하는 국립공원 탐방행태는 ‘숲길걷기’, ‘생태체험’과 ‘명상’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여행은 가족·연인 등 소규모 인원이 가볍게 떠날 수 있는 당일 또는 1박 2일의 짧은 기간을 선호하는 것도 예년과 다른 특징이다.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고 가성비와 가심비가 좋은 국립공원에서 치유와 휴양 목적의 탐방을 선호하게 된 까닭이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코로나 19 이후, 국립공원 탐방 트렌드 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2021년 국립공원 탐방트렌드’를 ‘GO PARKS!’로 정하였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립공원 탐방 트렌드 변화에 따른 전략과 실행 과제를 수립하고 다양한 탐방 서비스 제공으로 코로나 일상에 지친 국민의 마음과 몸을 치유하는 국립공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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