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정현)에서 4월부터 신체적·경제적으로 어려운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등 취약계층에 겨울빨래 세탁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선정에는 읍면동 복지담당자의 협조를 받아 1차 75세대와 협의회 소속 27개 단체가 각 5~6세대를 담당해 겨울빨래를 수거·세탁·전달하고 집 안팎의 청소를 했다. 또한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며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로·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너무 두껍고 무거워서 빨래하기 힘들었는데, 깨끗하게 세탁해주고 또 이렇게 안부도 물어봐 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100세대를 지원할 계획으로 봉사자들의 방문이 취약계층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고독사 예방 등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봉사활동을 진행하실 때는 개인위생 관리와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자원봉사협의회는 읍면동 봉사단체를 포함한 27개의 단체, 1천여 명의 봉사자로 구성되어 취약계층 집수리봉사, 반찬봉사, 사랑의 떡국 떡 나눔, 재해복구활동 등 통영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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