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의 지난해 레저기구 무상점검.
해경의 지난해 레저기구 무상점검.

통영해양경찰서는 봄 행락철 기관고장, 연료고갈 등 단순 사고예방을 위해 오는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통영시 도남동 통영요트학교 계류장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전문 수리업체가 함께 맡는다.

최근 수상레저 여가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3년간 통영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총 238건이며 그 중 189건(79%)이 기관고장 및 연료고갈 등 단순사고로 인한 표류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사고는 개인 레저활동자의 안전 불감증, 예방정비 미흡으로 인한 사고였으며, 이에 대한 안전의식 개선과 최근 법령 개정사항 교육을 위해 이번 무상 점검 서비스 및 안전문화 캠페인을 마련했다.

무상점검 시 주요 점검 사항은 ▲엔진오일, 연료필터, 점화플러그, 냉각수 등이며, ▲엔진 등 장비 관리 요령에 대한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문화 확산운동 캠페인 교육사항은 ▲기구별 안전수칙・주의사항 ▲최근 사고・사례 및 법령 개정 사항 홍보 등이다.

통영해양경찰서 관계자는“대부분의 수상레저 사고는 배터리 방전과 연료고갈 등이며 사고예방을 위해서 출항 전 연료 적재량, 엔진 상태 등 자체 점검이 필수적이다.”고 전했다.

무상 점검 서비스의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통영해양경찰서 수상레저계(055-647-2451)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통영해양경찰서: http://www.kcg.go.kr/rcgh/tongYeongCg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통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