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고성군이 9일 질병정보모니터망 요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교육에 앞서 병·의원, 학교 보건교사, 사회복지시설, 산업체, 수련원 등 74개소 질병정보모니터 기관을 지정하고 보건관리자를 질병정보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했다.

모니터 요원은 감염병 예방관리 사항을 홍보하고, 감염병(의사)환자 발견·진단 시 발생 현황 및 유행 상태를 보건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하는 등 지역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초기 대응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홍상표 고성군 역학조사관은 이 날 질병정보모니터 요원의 주요임무, 감염병의 분류 및 종류, 감염병 발생현황, 코로나19 대응 등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수칙, 감시체계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의 역량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모니터 요원의 적극적인 감시체계가 지역사회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근 시군에서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감염병 위험을 사전예방하고 관리해야 하는 만큼,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적극 운영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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