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평균주의 벗어나 창조적 인재 키우는 역할

고성군은 지난 5일 고성군청소년센터‘온’ 1층 모이자홀에서 재단법인 고성교육재단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백두현 고성군수를 포함한 초대 임원 15명과 재단 설립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선임, 이사장 취임사, 보고 및 안건심의, 기타토의, 폐회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고성교육재단 창립총회는 초대 임원들을 대표하여 고성교육재단 초대이사장, 고성교육장, 고성군수가 재단의 설립 취지를 다지기 위한 ‘고성교육재단 공약 3장’문을 함께 읽고 서명하는 특별한 순서도 마련되었다.

김성진 고성교육재단 초대이사장은 “‘평균의 종말’의 저자 토드 로즈의 지적처럼 ‘평균주의’의 함정에서 벗어나 아이들 각자를 창조적 인재로 키워내는 재단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두현 고성군수도 중국의 사상가 ‘루쉰’을 인용해 “희망이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어서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어 고성교육의 새로운 길이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한편 재단법인 고성교육재단은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자산 귀속, 고성군 출연, 기업체·군민·출향인 등을 통한 기부금 조성의 방법으로 재원을 마련해 운영 예정이다. 재단 임원은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 13명(당연직 2명, 선임직 11명)과 감사 2명(당연직 1명, 선임직 1명)으로 구성되며, 사무국은 사무국장 1명, 담당 2명으로 운영된다.

향후 재단은 교육지원 강화, 청소년 육성, 정책개발 및 전문성 확보를 기본방향으로 공교육 사각지대 보완, 지역 교육자원 네트워킹,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다양한 분야 인재 양성, 미래핵심역량 함양, 장학사업의 양·질적 향상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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