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고성군수, 대가저수지 낚시금지한다
백두현 고성군수, 대가저수지 낚시금지한다
  • 유순천 기자
  • 승인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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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가 대가저수지를 낚시금지 구역으로 지정 고시한다고 지난 23일 고성군 밴드를 통해 밝혔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군수는 저수지의 이용목적과 수질상황 등을 고려해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백 군수는 “지난해 6월, 대가면민들을 중심으로 대가 저수지가 자연 그대로 보존되도록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건의서를 제출받았다”고 말했다.

지정사유에 대해서는 “대가저수지는 군민들의 생명의 젖줄이며, 460만 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우리 군의 소중한 농업자원이다”며 “이는 보호해야 할 높은 생태적 가치를 가진 군의 소중한 자산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구는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손에게 잠시 빌린 것이다’는 인디언 격언을 빌려 “후손에게 되돌려 줄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낚시를 사랑하는 분을 비롯한 고성군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가저수지 주변에 연꽃테마공원과 생태탐방로를 개설했으며, 간사지 갈대습지 생태공원과 대가저수지를 연결하는 생태관광코스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대가저수지 낚시금지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는 내달 사전준비를 거쳐 20일간 행정예고를 할 계획이며, 행정절차를 거치면 4월 1일부터 대가저수지는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 고시된다.

행정예고 기간 동안에는 혼선이 일어나지 않도록 계도기간을 거쳐 낚시객을 대상으로 홍보와 안내문 배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도내에서는 창원 주남·동판 저수지, 산남저수지, 창녕 노단이저수지, 거제 구천호, 소동호 등 총 6개소가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