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녹음과 어업소득, 동시에 해결” 모색

바다숲조성 예시

통영시에 20억원 바다숲이 신규 조성된다.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 남해본부는 연안 암반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연간 약 2,000ha, 여의도 면적의 약 7배)되고 있는 갯녹음(바다사막화)의 극복과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총 5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신규 바다숲 4개소를 포함한 총 14개소에 바다숲을 조성·관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조성되는 해역은 통영시 2개소와 남해군 1개소, 여수시 1개소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각 해역당 약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갯녹음 발생 암반 복원과 더불어 다품종 복합 바다숲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마을어장을 중심으로 저수심·고소득 해조류를 활용한 일명 ‘바다텃밭’을 조성하여 어가 소득향상을 실현할 계획이다.

FIRA 민병주 남해본부장은 “다품종 복합 바다숲·소득 창출형 바다숲을 확대 조성하여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과 더불어 어업인 소득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함으로써 자원조성 전문기관으로서 책임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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