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설 명절을 앞둔 지난 9~10일 양일간 공룡시장과 고성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군청 공무원, 고성군의회와, 고성군상공협의회, 농협고성군지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해 고성사랑상품권으로 장보기에 동참했다. 대규모 유통업체와의 경쟁 및 전자상거래 등 소비패턴의 변화와 지역상권의 침체 및 매출 감소로 인한 경영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통시장의 많은 이용을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시장이 활기와 온정이 넘치며, 찾아 올 수 있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상인회와 함께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고성군 전통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한 달 넘게 임시휴장을 하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고성군은 지난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시장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며, 올해도 전통시장 페이백 행사(경남도 주관) 등 지속적인 활성화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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