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평초등학교(교장 안경애)가 지난 28일 학교 도서관의 이름을 ‘원평서원’으로 바꿔 달았다.

공모전과 학생 투표의 형식으로 전교생이 참여해 당선된 이름이다.

원평초는 지난 11월, 전교어린이회를 통해 도서관의 새 명칭을 공모하였으며, ‘꿈지터’, ‘책나라’, ‘원평서원’, ‘꿈터’, ‘꿈학터’의 다섯 가지 후보를 두고 전교생 투표를 진행하였다.

최종적으로 ‘원평서원’이 가장 많은 표를 얻어 2002년 이래 ‘광학터’로 불리우던 학교 도서관은 이로써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었다.

‘원평서원’이라는 명칭을 제안한 학생은 수업 시간에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면서 조선시대 교육기관이던 서원을 배웠고, 그 이름을 붙여 ‘원평서원’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또 ‘원평서원’ 뿐 아니라 새로운 도서관의 명칭 공모에 후보가 된 의견을 낸 학생들에게 작은 선물이 증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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