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표 거점인 통영, 온라인 연주회 주도

꿈의 오케스트라 경상 지역 7개 거점이 참여한 ‘꿈의 오케스트라 경상’의 온라인 콘서트가 지난 26일 각 지역에서 열렸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무관중 연주회로 진행되고,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2018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네트워크 협력 사업으로 결성된 사업이다. 전국에서 49개 거점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오케스트라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중 경상권의 7개 지역을 네트워크로 묶은 ‘꿈의 오케스트라 경상‘은 김해, 대구, 부산, 창녕, 창원, 통영, 포항의 단원 5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네트워크 교류를 통한 합동 캠프 및 연주회를 개최해 왔는데, 올해는 온라인 연주회를 함께 하게 됐다.

‘꿈의 오케스트라 경상’의 연주는 각 지역의 공연장에서 지역 대표곡과 합주곡을 무관중으로 촬영하였다.

맨 마지막에는 전체 단원 515명이 ‘따로 또 함께’ 합동 공연 ‘아리랑 환상곡’을 연주했다. 이 곡은 우리나라 대표 민요 아리랑을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작품이다. 다른 곳에서 촬영하는 여러 오케스트라가 동시에 연주하기 위해, 먼저 올해 대표 거점으로 선정된 통영의 황은석 음악감독이 합주곡의 지휘 영상을 촬영했고, 7개 거점 지역의 단원들에게 배포하여 개별 녹화를 진행했다.

각각 다른 공연장에서 연주하지만, 하나의 소리를 내는 합동 공연은 온라인에서만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이 연주 영상을 유튜브로 송출, 누구든지 꿈을 먹고 자라는 오케스트라 꿈나무들의 공연을 볼 수 있게 했다.

(관람 방법 : 통영국제음악재단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user/TIMF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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