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룡어릴 적 이웃에 사냥을 좋아하던 부잣집이 있었다. 정미소를 운영했고 농사도 대농이었지만 그 시절 멸치잡이 어업으로 떼돈을 벌었다고 소문이 자자했던 부자였다. 그 집 조카랑 친하게 어울리면서 자주 들락날락하였다. 사냥을 좋아했던 그 집 아들은 나만 보면 그 눈빛이 마치 사냥개가 먹이를 대하듯이 싸늘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이유도 모르면서 사냥개에게 내몰린 토끼가 되어 전전긍긍, 집으로 냅다 돌아오곤 했다. 어렸지만 분했다. 그 사유를 성인이 된 한참 후에야 알고 쓴웃음이 나왔다. 지금도 사냥이라는 말만
달밤의 내 고향은 현악기.이 바다에서얼마나 많은 노래를!
시애틀에는 세계에서 가장 불결한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껌 벽이 있다. 말 그대로 사람들이 씹던 껌을 벽에 붙여놓은 장소다.미국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가 발표한 지구상에서 가장 불결한 관광명소 리스트 1위에 아일랜드의 블래니 스톤(Blarney Stone)이 있다. 그리고 2위에 시애틀의 껌 벽이 있다. 그러나 약 100만 개가 넘는 껌들로 이루어진 이 벽 장식은 각종 메시지와 함께 다양한 모양의 형상을 포함하고 있어 오늘날 오히려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었
화재사고로 인근학교로 이동수업 중인 제석초등학교에 모듈러 교실을 설치해 이동수업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수)은 제석초 학생들의 장기간 이동수업에 대한 학생 안전 및 교육공동체의 피로 누적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경남교육청, 통영교육지원청 및 통영시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모듈러 교실 26개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를위해 긴급히 2024학년도 제석초 학부모 대의원회를 개최하여 모듈러 교실을 설치하는데 뜻을 함께 하였고, 전체 학부모님들께도 동의 여부를 조사하여 모듈러 교실을 설치하여 저학년부터 수업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4학년도부터 도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 구입비 30만 원을 지원한다.기존 「지방자치 및 교육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에 따라 경상남도가 지원하던 교복 구입비를 지난해 10월 경상남도교육행정협의회 협의를 거쳐 올해부터 경남교육청이 교복 구입비 전액을 지원하게 됐다.경남교육청은 교육 복지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학부모 혼란을 줄이고자 「경상남도교육청 학교 교복 지원 조례」를 신속하게 제정해 학생 약 6만 4,000여 명에게 교복 구입비 192억 원을 지원한다. 또 교복을 입지 않는 학교 신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등 3개 공공기관 직원 27명을 선발하기 위해 “2024년 거제시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기관별 채용 인원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19명 ▲거제시문화예술재단 4명 ▲거제시장애인복지관 4명이다.원서접수는 4월 8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10일 간 거제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필기시험은 5월 4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장소는 누리집 등을 통해 별도로 공고될 예정이다.자격요건, 채용절차 및 근무조건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통영소방서(서장 이진황)가 2024년 경남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종합3위’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경남소방본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화재, 구조, 구급, 최강소방관, 화재조사, 생활안전 등 8개 종목에 322명의 선수가 참여했다.소방서는 이번 대회에서 구조전술 1위, 화재전술 3위 및 화재조사와 최강소방분야에서 각각 5위를 차지하여 종합 3위의 영광을 안았다.구조전술분야는 팀전술평가로 일반구조와 응용구조로 2종목으로 실시되며 1위를 차지한 통영소방서 119구조
통영시 행정의 언어 사용에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이제는 농담이 아니게 되었다. 통제영의 후예다운 정체성도, 공공기관다운 품격과 정확성도 부족한 모습 때문이다.지난 26일 통영시 관광혁신국은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비전’을 주제로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통영시 관광정책이 ‘혁신’이라는 이름에 걸맞은가를 차치하고서라도, 이날 브리핑에서는 통영시가 관광정책 관련으로 사용하는 용어들부터 문제라는 기자들의 지적이 쏟아졌다.공연의 독립성과 자발성이 강조되는 본래의 의미와는 무관하게 ‘프린지’를 무조건 야외 무료공연으로 오도하고 행정
통영시가 지난 26일 ‘글로벌 관광도시 비전’을 주제로 관광혁신국 정책브리핑을 가졌으나, ‘케이팝랜덤댄스’ 등을 차별화된 콘텐츠로 내세우면서 혁신과는 거리가 멀고 외래어 남발도 문제라는 지적이다.통영시 관광혁신국 김외영 국장과 3개 부서(관광혁신과, 관광지원과, 해양관광과) 과장들은 지난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 브리핑을 가졌다.김외영 국장은 “관광도시 통영을 하루 더 머무르는 고품질 체류형 도시, 맛과 스토리가 있는 미식여행의 도시, 통영 곳곳이 일상의 축제장이 되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목표 실행을 위해 지난 1
통영산림조합(조합장 차형재)은 지난 3월 28일 통영시 관내 산주 조합원 및 임업인 60여명을 대상으로 ‘단기소득 임산물(두릅) 재배교육’을 실시했다.차형재 조합장은 “관내 산주 및 임업인에게 새로운 임업기술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 통영시의 임업 발전과 조합원의 수익창출을 위해 주기적인 기술교육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2월부터 매월 해양수산정책 홍보용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하여 수산·어업인들에게 주요 정책과 필요한 정보를 알기 쉽고 빠르게 알리고 있다.네이버밴드(경상남도 해양수산 공식밴드), 도·시군 온·오프라인 홍보채널(누리집, SNS 등)카드뉴스는 해양수산사업, 각종행사, 달라지는 시책, 공모사업 일정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는데, 지난 호에는 양식 및 수산식품, 어업지원, 수산물안전, 해상교통, 섬주민 지원 등 정보를 다채로운 컨텐츠를 구성해 전달했다.남해에 거주하는 강명완(42세, 어선어업) 씨는 “평소 수산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지청장 김선재)과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안원환)는 거제·통영·고성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과 함께 27일 통영 리스타트플랫폼에서 2024년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추진단 실무단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사업 추진방향과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산업안전 대진단’과‘안전 표지판 부착 캠페인’등 홍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안원환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은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이 중심이 되어 거제, 통영, 고성 지역의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 인식 전환과 안전문화 확산 분위기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28일까지 운영된 고성군 생활개선회 임원 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환경교육 전문 강사 자격증 취득반’ 20명 전원이 환경교육 전문 강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교육은 ‘농촌 여성 리더 탄소중립 실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환경교육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자 진행된 교육이다.참여자들은 △탄소중립의 개념과 원리 △대상별 교육과정 △제로웨이스트 제품 만들기 등을 교육받고 자격시험 응시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자격증을 취득한 생활개선회 임원
통영구치소 교정협의회는 28일 부활절을 맞아 통영구치소(소장 이성하)에 계란꾸러미 600개를 전달했다.이번에 전달한 계란은, 병아리가 껍질을 깨고 나오듯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우리가 비로소 구원을 받아 옛 사람을 벗고 새롭게 거듭난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뜻을 되새기며 부활절 기념 특식으로 모든 수용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교정협의회 임두식 목사는“수용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주님의 은총으로 건강한 수용생활을 하기를 기도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통영구치소 이성하 소장은 교정위원들에게 “항상 수용자들에게 많은 관
국립종자원 경남지원(지원장 안형근)은 올해 파종할 벼·콩 정부 보급종 4품종 161톤을 잔량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다고 밝혔다.이번에 신청 받을 벼 종자는 ‘새일미벼’ 68톤, ‘영진벼’ 58톤, ‘해품벼’ 24톤으로 3품종 150톤이며, 콩 종자는 ‘대원콩’ 11톤이다.벼 보급종을 신청하려는 농업인은 국립종자원 홈페이지(seednet.go.kr) 또는 전화(1533-8482, 055-355-2576)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콩 보급종은 4.9.(화)까지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은 29일, 「로컬100」으로 선정된 통영국제음악제 현장을 방문한다.「로컬100」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사업으로 지역의 매력 있는 문화자산을 발굴·육성·확산하기 위해 명소, 콘텐츠, 명인 등 지역을 대표하는 유·무형 문화자원 100개를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지난해 10월 경남도는 문체부의 ‘지역문화매력 100선(로컬100)’ 공모사업에 참여해 진해군항제, 진주남강유등축제, 통영국제음악제, 밀양아리랑대축제, 창녕우포늪, 남해독일마을맥주축제, 산청동의보감촌 등 7곳이 최종 선정됐다.문체부는 「로컬
3월 29일 ~ 4월 7일 주말(금토일)강구안 문화마당, 윤이상기념관, 내죽도공원 다양한 장르 40여팀 거리공연
▢ 프롤로그―시·군행정 통합의 필요성■ 공통점—역사, 문화, 사회 등 통합의 시작▢통합을 바라는 사람들 1,2,3(통영, 고성)▢다른 도시는 어떻게 하고 있나(통합의 장‧단점)▢통합 협의체의 필요성(추진위 구성)▢마무리-통합의 숙제, 간담회 한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조상대대로 살아온 지역주민들의 정서를 훼손할 수 있음을 감안하면 임의적인 행정구역 개편은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옛부터 동일생활권을 가지고 있었던 통영과 고성은 문민정부와 참여정부 시절 거제까지 합하여 동일 행정구역으로 논의했던 적이 있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에 위치한 주영더팰리스 5차 아파트 부녀회(회장 이선희)는 지난 23일 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앙점과 나눔바자회인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진행했다.아름다운하루 행사는 단체, 기업이 물품 500점 이상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고, 행사 날을 정해 물품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주영더팰리스 5차 아파트 부녀회는 최근 한 달여 동안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용하지 않는 물품 1,000여 점을 모아 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앙점에 기부했다. 자동요람, 카시트 등 아기용품과 골프의류
3월 28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다.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선거기간개시일인 3월 28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4월 9일까지 ‘공직선거법’에서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방법후보자가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하여 선관위에 제출하면, 선관위는 지정된 장소에 선거벽보를 붙이고, 매세대에 선거공보를 발송한다.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은 후보자의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