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는 지난 22일 광도초등학교를 찾아가 5, 6학년 학생과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했다. 교내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119신고부터 초기대응방법에 대한 교육부터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등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됐다.보통 심정지는 갑작스럽게 발생하고 4분이 지나면 산소부족으로 뇌손상이 시작되기 때문에 초기에 신속한 응급처치가 중요하다.통영소방서 김진옥 서장은 “갑작스러운 심정지 발생과 교내 응급상황 발생시에 학생과 선생님이 신속히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법으로 대응하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앞
세자트라숲 손모내기 체험에 함께한 학생 농부들이 다시 모여 허수아비를 만들었다. 지난 5월 손모내기로 심은 벼가 무럭무럭 자라 이삭을 틔우려하는 시점에서, 곡식을 먹는 새나 짐승 등을 쫓기 위해 허수아비를 만든 것이다.목재로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옷을 입히고 얼굴을 만들어 완성한 허수아비를 직접 설치하는 학생 농부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다. 작은 모를 심었는데, 그 사이 쑥 자란 벼를 보며 신기해하기도 했다.논에서 목욕하는 것을 좋아하는 멧돼지, 벼 이삭을 좋아하는 참새들, 달리기 선수 고라니들에게 하고 싶은 말도 남겼다.
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김경숙)은 통영 관내 모범 학원 및 교습소로 지정된 3곳에 대해 지난 21일 ‘2022년도 모범 학원 및 교습소 지정서 전달식’을 가졌다.경상남도교육청의 ‘2022년도 모범 학원 및 교습소 지정·운영계획에 따라 이번에 지정된 모범 학원 및 교습소는 수학즐겨찾기학원, 계명아마데우스음악학원, 박영희바이올린교습소로 총 3곳이다.모범 학원 및 교습소 지정 기간은 2022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3년간이며, 지정 기간 동안 정기 지도·점검이 제외 등 행정적 혜택이 있을 시 우선 부여받는다.모범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김경숙)은 22일 통영교육청 2층 소담실에서 제2기 주민참여예산 통영지역추진단과 협의회를 열었다.주민참여예산제도는 경남교육청의 예산편성과정에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누구나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통영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업제안,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제2기 통영지역추진단은 학부모, 학교운영 위원, 교직원 위원들로 모두 5명이 구성됐다. 이들은 2024년 6월까지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 제안공모 사업 발굴 등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추진단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김경숙) Wee센터는 지난 22일 통영리스타트플랫폼 세미나실에서 경상남도교육청 산하 18개 교육지원청 Wee센터장을 대상으로 ‘7월 Wee센터장 협의회’를 개최했다.Wee센터장 협의회는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현장감 있는 Wee센터 지원대책을 모색함으로써 Wee프로젝트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날 협의회는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협의회는 통영교육지원청 Wee센터장(하정숙)의 발제를 시작으로 각 교육지원청 Wee센터 학업중단숙려제 운영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효과적인
“욕심이 커지면 생겨나는 구름 보자기가 있단다. 그 구름 보자기가 하늘을 덮고 또 덮으면 뜨거운 바람이 산과 바다에 불어오지. 그 바람은 모든 걸 사라지게 만든단다.”아이바다협동조합(이하 아이바다)의 양승희 이사장(38)이 유아들에게 온실가스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뜨거워진 구름 보자기(온실가스)가 해초마을을 없애고 얼음마을을 녹이고, 숲을 태우는 걸 보며 “안 돼!”를 외친다.2020년에 설립된 예비사회적기업 ‘아이바다’는 이야기로 지구환경문제를 가르치고 노래로 실천할 수 있는 일을 각인시키며 게임으로 바른 분리수거를 기
통영시에서 2022 하반기 딩동강좌 22개 추천 프로그램에 참가할 학습자 그룹을 공개 모집한다. DIY목공예교실, 댄스, 디카시, 필라테스, 유튜브 활용, 성악, 재활운동, 푸드심리 등 트랜드가 반영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통영시민 학습자 모임이나 통영시 소재 사업장의 재직자로 구성된 6명 이상 10명 이하의 학습자 단체라면, 딩동강좌 목록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학습자 단체 회원의 80% 이상이 통영시민이어야 한다. 개인 학습자는 학습자 모임이 미달될 경우에만 선착순으로 받는다.접수기간은 8월 1일부터 8일까지다.
김희준 시인이 떠난 지 2년이 되었다. 그를 아까워하는 사람들은 지금도 김희준 시인이 자신이 노래하던 올리브행성에서 지구별을 내려다보며 활동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 믿음대로 김희준 시인은 ‘현재진행형’의 성과를 지금도 기록하고 있다.생전에 진행 중이던 시집 ‘언니의 나라에선 누구도 시들지 않기 때문,’이 앞머리에 ‘유고’라는 글자를 달고 출간된 것이 2020년 9월, 2021년에는 수필집 ‘행성표류기’가 세상에 나왔다. 이 시집은 발행 2년이 채 안 된 현재 9쇄 2천 부 중쇄에 들어갔으며, 산문집은 3쇄 중쇄에 들어간 상태다.시인
광도면 행정복지센터와 광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누리보듬 환경봉사단 활동을 실시했다.광도면 맞춤형복지팀에서 발굴한 이번 대상가구는 독거노인으로서 가족이나 지인 없이 심각한 저장강박과 경미한 치매증상으로 도움의 손길이 시급해 누리보듬 환경봉사단 서비스를 자원순환과에 신청하게 되었다.이날 활동에는 광도면 직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누리보듬 환경봉사단 등 10여명이 참가해, 각종 폐기물 2톤 가량을 수거했다.누리보듬 환경봉사단은 여러 가지 이유로 폐기물을 제때 배출하지 못하거나 저장강
통영시 광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금석)는 지난 18일 정기회의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통영사랑상품권 1만원권 100매(금일백만원)를 기탁했다.이번 기탁한 상품권은 지난 11일 실시한 이웃사랑 옥수수 판매 수익금으로, 협의체 회원들이 직접 진행한 행사의 결과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4년째 변함없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박금석 민간위원장과 강지민 부위원장은“올해도 이웃사랑 기금 마련 행사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따끈따끈한 성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 위원
통영연극예술축제가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통영연극예술축제는 작년에 이어 2년째 ‘경상남도 지역대표 공연 예술제’로 선정되어,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던 공연 문화에 모처럼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축소되고 제한되었던 공연을 모두 회복하여 35개 단체가 66회의 공연과 행사를 하는 제대로 된 지역축제가 벌어질 예정이다.연극예술축제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본 무대인 ‘TTAF 스테이지’ 공연이다. 콘텐츠 창작극 3작품, ‘이 시대가 주목할’ 극단 초청 6작품, 어린이
이중섭과 통영이중섭의 대표작은 거의 통영에서 제작됐다. 황소, 흰소, 달과 까마귀, 부부 등의 역작이 모두 통영 시절에 그려졌다. 평소에 소나 닭, 아이들 같은 배경이 삭제된 그림을 즐겨 그렸던 이중섭이지만, 이례적으로 통영에서는 풍경화를 많이 그렸다. 제주도의 몇 점을 제외하고 이중섭의 풍경화는 모두 통영의 것이다.국립현대미술관이 집대성한 에서는 1953년 10월 경남도립나전칠기기술원양성소(이하 양성소)의 주임강사를 맡고 있던 유강렬이 이중섭을 초청하여 11월 중순에 통영으로 이주했다고 말한다. 그때부터 이
큰 화가 이중섭에게 통영은 매우 중요한 곳이다. 그런 통영은 아쉽게도 이중섭을 잘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어떻게 활용할까 궁리하기 이전에 그가 통영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하는 점부터 꼽아보아야 하지 않을까?큰 화가 이중섭이 전란을 피하여 머물렀던 장소는 여럿이다. 부산, 제주 서귀포, 통영, 서울의 이곳 저곳 그리고 대구 등 여러 곳이다. 이 중 제주섬 서귀포는 그가 잠시 살았던 곳을 빌미삼아 미술관을 지었고 여러 차례에 걸쳐, 여러 사람들의 기증이 바탕이 되고 수집 활동이 이어져 손꼽는 명소가 되었다. 서귀포 시장이었
달아공원과 한산도에서 휠체어를 대여할 수 있게 됐다.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신창호)는 교통약자의 탐방편의 향상을 위해 달아공원(달아탐방지원센터)과 한산도(한산탐방지원센터)에 휠체어 전동화키트 대여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새로 도입되는 전동화키트는 수동휠체어에 부착하여 보호자들이 오르막길, 고르지 않은 길 등에서 느끼는 부담을 덜어줘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동력 보조장치다.한려해상국립공원은 무장애탐방로, 무장애카라반, 점자해설도감, 수상휠체어 등 맞춤 프로그램 운영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인프라를
중앙동주민센터(동장 송호천)는 5일 관내 거주하는 만75세 이상 어르신 520여명에게 통장님들께서 직접 어르신 세대를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효꾸러미를 전달식을 가졌다.효꾸러미는 통영안심푸드협동조합에서 통영의 농산물로 만든 누룽지, 미숫가루, 현미를 넣어 구성했다. 고령에 거동불편으로 사회적 고립·단절된 어르신들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로잔치를 대신해 효꾸러미를 전달하였다.차옥자 통우회 회장은“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가정방문으로 효꾸러미를 전달하고 어르신을 살펴봐준 통우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웹툰이 지난달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가 순회전시를 했다.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했던 ‘학교폭력예방 웹툰 공모전’ 우수작 10점, 관내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했던 ‘학교밖 폭력을 찾아라’ 우수작 10점이다.이번 순회전시회를 주관한 통영경찰서(서장 진훈현)는 전시회와 함께 학교전담경찰관들이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홍보물품을 배부하기도 했다.진훈현 서장은 “학교폭력의 위험성과 근절 방안을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하였고,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예방과 홍보 활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통영지속협)가 지역 고등학생과 함께 심층기사를 만드는 ‘지속가능한 청소년 SDGs 통영대학’ 프로그램을 시작했다.지속가능통영대학에서는 통영시지속가능발전목표(T-SDGs)를 소재로 청소년의 시각으로 다룬 심층기사를 작성하게 된다.지난 5일 첫 번째 수업은 SDGs의 이해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두고 홍도순 박사의 ‘SDGs와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했다.이번 통영대학은 충렬여자고등학교 1학년 16명의 학생으로 진행된다. 3~4명의 팀을 나눠 심화주제를 선정하고 경제, 사회, 생태적 영향을 탐구하게 된다.팀별 탐
‘나의 걱정을 가져가 줘! 걱정 인형 만들기’, ‘흥겨운 우리 전래놀이’, ‘친구와 함께하는 요가’, ‘내 마음속 친구 반려식물 만들기’제목만 들어도 재미있는 체험 교육이 지난 5일 통영 충렬초등학교(교장 김현숙)에서 이루어졌다. 지역사회 마을교사들과 함께 스스로 만들어보며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방법을 모색한 것이다. 3~6학년 학생들이 체육관, 도서관 등에서 행복마을학교 마을교사들이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가졌다.6학년 참가 학생은 “우리 전래놀이와 요가 등을 체험하면서 긴장되었던 몸이 풀리는 것 같았다”라고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 속 환경보호실천, 환경UCC 만들기,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에 앞장서 통영 벽방초등학교(교장 이종국)는 2022년 6월 3주~4주에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환경교육주간 교육활동을 전개했다.경상남도교육청의 생태환경교육 대전환을 위한 ‘제1회 환경교육주간’ 행사와 연계하여 운영된 본 교육주간에서는 생태연못, 녹색커튼, 빗물저금통, 멸종위기화단 등 벽방초등학교가 품고 있는 생태환경공간을 활용한 수업,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 속 환경보호, 전교생 1인 1다짐 환경선언, 장화, 샴푸 용기 등을
통영 나전칠기를 전국적인 붐으로 일으킨 드라마가 있었다. 1978년에 방송된 이낙훈 주연의 TBC 일일연속극 ‘언약’이다. 채널의 선택권이 없던 시절, 이 드라마는 전국민의 안방을 찾아갔다. 시청자들은 극 중 이낙훈의 작품을 보며 “누구 작품인가?”, “어디 가면 살 수 있나?” 하는 궁금증을 가졌다.그리고 그 실제 작가가 서울 새로나백화점에서 나전칠기 전시회를 열었을 때, 그야말로 ‘구름 떼처럼’ 전시회를 찾았다. 신문마다 전시회를 대서특필했다. 사람들은 전통기법의 나전칠기가 이렇게 세련된 ‘현대’의 옷을 입을 수 있다는 데 놀랐